섬 생태관광자원 개발로 관광객 유치 확대

웰니스 관광 활성화로 체류형 관광 유도

MICE 산업 육성으로 국제회의 유치 확대

▲ 거문도 인어(신지끼) 해양공원
▲ 거문도 인어(신지끼) 해양공원

여수시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계기로 남해안 거점 국제 해양관광 휴양도시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시는 우선,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해 섬 생태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웰니스 관광을 활성화해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백야대교 인근에 해양체험센터(스파)를 조성하고, 섬 박람회 부행사장인 개도에는 마녀목공원 조성을 비롯한 생태탐방로를 연결하는 테마관광자원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일레븐 브리지와 연결된 섬 자원을 활용한 생태관광자원 개발 사업으로 사도~낭도 인도교 설치, 금오도 비렁길 4코스 출렁다리 개통 등을 통해 구석구석 다양한 섬의 매력을 어필할 계획이다.

▲ 금오도 비렁길 4코스 출렁다리
▲ 금오도 비렁길 4코스 출렁다리

이와 함께, 여수~고흥 간 연륙ㆍ연도교와 연결된 적금도, 조발도의 관광자원 개발을 위한 여수섬섬길 조성사업도 내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여수시가 주력하는 웰니스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해양체험센터(스파)와 워케이션, 야간관광, K관광 섬 육성 사업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워케이션 사업은 일과 휴가를 병행하는 새로운 관광 트렌드로, 여수시는 지난해 12월 한 달간의 시범운영을 성공리에 마치고, 올해 3월 본격 도입할 예정이다.

▲ 실버위스퍼
▲ 실버위스퍼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콘텐츠와 관광명소, 관광여건을 갖춘 야간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체류형 여행을 더욱 확산시킬 계획이다.

▲ 케이블카밤바다
▲ 케이블카밤바다

또한, 광역 관광수요에 부응하고자 대규모 관광단지로 조성중인 경도 해양관광단지와 여수챌린지파크 건설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약자 프렌들리 정부 기초에 맞춰 이동과 시설이용 및 정보 접근 등의 제약으로 관광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서 관광취약계층 행복여행활동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또한, 중앙동에서 돌산읍 우두리 일원 밤바다 코스에 10억 원을 들여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사업을 추진, 관광 약자를 배려한 제약 없는 관광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여수시는 남해안 거점 MICE 국제회의 도시조성을 위한 발걸음도 바쁘다.

현재 1,000억 원대인 MICE 매출규모를 2026년까지 4,000억 원대 매출규모로 끌어 올린다는 목표로, 해외 기업회의 지원기준을 완화해 유치 활성화를 적극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7월 예정된 전남 최초 ‘2024 한국관광학회 국제학술대회등 여수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국제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해외여행 재개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크루즈 인프라 조성과 행정지원, 인센티브 지원 등 국제 크루즈 관광 활성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역사·문화자원 연계 테마관광자원 개발도 추진한다.

지난해 4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K 관광 섬 육성사업에 선정된 거문도 일원에는 4년간 110억 원을 투입해 역사·문화·생태자원을 활용한 관광자원과 콘텐츠를 개발한다.

EDM 페스티벌과 볼런 투어 등 MZ세대들이 즐길 수 있는 K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전세계인이 찾는 차별화된 섬 관광 브랜드를 2026년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명 연합수군의 항일전쟁 스토리 등 역사 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과 새로운 관광 인프라 구축으로 중국 및 국내 관광객 유치 증대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정재호 수산관광국장은 아름다운 섬과 바다, 천혜의 자연환경 등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관광정책을 추진해 체류형 관광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남해안 거점 국제 해양관광 휴양도시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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