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규 의장, 백인숙, 문갑태 의원 공동 주최…전문가 및 시민단체 참석
'지속가능한 도시'와 '자연기반 관광' 위한 토론 진행
다양한 이해관계자 참여와 통합 관리 강조
백인숙 의원, "해양보호구역 지정 확대 통해 지역 가치제고 실현"

▲ 1월 30일 해양보호지역 관리와 이용을 통한 글로컬 발전방안 정책토론회가 개최되었다.
▲ 1월 30일 해양보호지역 관리와 이용을 통한 글로컬 발전방안 정책토론회가 개최되었다.

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는 지난 130, 해양보호지역 관리와 현명한 이용을 통한 글로컬 발전방안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속가능한 도시''자연기반 관광'을 위한 해양보호구역 지정 확대와 통합 관리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김경원 남도자연생태연구소장은 해양보호구역의 가치와 지정 현황, 자연기반 관광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습지보호구역 지정, 통합 관리, 지속가능한 어업 프로그램 실천, 해양생태 관광도시 계획 수립 등을 제안했다.

네덜란드에서 화상으로 참여한 태지 문커 세계연안포럼 조정그룹 조정자는 지속가능한 연안 만들기 위해 여수시와 협력을 제안했다. 박선영 남도네이처 대표이사는 해양 글로컬 방안으로 보호지역 지정 확대, 해양기후웰빙 TF 설치, 통합 거버넌스 구축 등을 강조했다.

토론에서는 지속가능성, 상생과 협력 등을 중심으로 의견이 나왔다. 정재호 여수시 수산관광국장은 갯벌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습지보호구역 지정 노력을 밝혔고, 강홍순 여수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주민불편 최소화, 생태계 질적 관리 제고, 주민 참여 확대 등을 주장했다.

백인숙 의원은 "국제 기준에 맞춘 해양보호지역 지정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를 건설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민관협력 등을 통해 해양보호구역 지정을 확대하고 지역 가치를 높여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토론회는 여수시의 해양보호지역 관리 및 이용 방안을 논의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참여와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해양보호 정책을 만들어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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