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 8배 이상 증가하며 글로벌 해양관광 휴양도시로 도약

20~30대는 종포해양공원·여수세계박람회장, 50~60대는 오동도·향일암 선호

숙박객 수도 6.9% 증가…20대 숙박 비율 가장 높아

시, 신규 관광콘텐츠 개발 및 맞춤형 마케팅으로 올해 더 많은 관광객 유치 목표

▲ 국제크루즈 실버위스위스퍼호 여수항 입항
▲ 국제크루즈 실버위스위스퍼호 여수항 입항

여수시(시장 정기명)2023년 누적 관광객이 2,759만 명으로 2022년 대비 1.6%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외국인 관광객 수가 총 23만 명으로 2022년 대비 8배 이상 증가하며 주목받는다.

▲ 오동도 동백꽃(김영주 낙화)
▲ 오동도 동백꽃(김영주 낙화)

여수시는 지난 7년 만에 중국 크루즈 선사 입항 등 총 5회의 국제 크루즈 유치와 적극적인 해외 MICE 유치 마케팅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힘써왔다. 그 결과, 2023년 외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 대비 8배 이상 증가하며 여수시가 글로벌 해양관광 휴양도시로 도약하는 데 기여했다.

연령별 분석 결과를 보면, 40~50대 관광객이 가장 많이 여수를 찾았고, 다음으로 20~30대 순으로 나타났다. 20~30대는 종포해양공원과 여수세계박람회장을, 50~60대는 오동도, 향일암, 낭도·조발도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기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숙박객 수도 2022년에 비해 6.9%나 증가한 627만 명으로, 이 중 20대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여수 관광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더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여수를 찾을 수 있도록 신규 관광콘텐츠 개발과 맞춤형 밀착 마케팅을 적극 펼치겠다고 밝혔다.

여수시의 2023년 관광객 증가세는 다양한 체류형 관광 상품 개발과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의 효과를 보여준다. 앞으로 시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여수시는 더욱 매력적인 관광 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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