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벨트식 편의의자 814개 지원…근골격계 질환 예방 및 육체적 부담 감소 기대

농가별 최대 2개 지원…3,000원 부담금으로 농작업 편의 증진

14일까지 주소지 읍면동주민센터 신청

문의는 여수시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061-659-4418)

▲ 여수시청 전경
▲ 여수시청 전경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농업인의 건강과 편의를 위해 '농작업용 편의의자'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농업인들은 영농활동 시 무릎에 과도한 부담을 받아 근골격계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다. 실제로 농업인들은 2시간 이상 앉아 있을 경우 무릎 관절염 발생률이 2배가량 증가한다는 통계가 있다.

이에 여수시는 허리벨트식으로 간단히 장착하고 탈부착이 가능한 편의의자 814개를 확보하여 농업인, 특히 여성 농업인의 육체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한다.

이번 사업은 농업경영체에 등록하고 실제 영농활동을 하고 있는 농업인이 대상이다. 농가별 최대 2개까지 지원되며, 농업인은 보급단가 30,000원의 10%3,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오는 14일까지 주소지 읍면동주민센터에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061-659-4418)나 주소지 읍면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고령·여성 농업인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과 농작업 편의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농작업 환경 개선을 위해 편의의자 보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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