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아동 자립 지원 사업
매월 5만원 저축 시 정부 10만원 지원
신규 가입자 1,349명 중 481명 가입 완료
주소지 읍면동주민센터 또는 온라인 신청 가능

여수시는 취약계층 아동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아동발달지원계좌(디딤씨앗통장)’의 가입 대상과 연령을 대폭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디딤씨앗통장은 아동이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정부(지자체)12 비율로 매칭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아동이 최대 5만 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1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하여 총 15만 원이 적립된다.

이 자금은 아동이 사회에 진출 시 학자금, 주거비, 기술 자격 및 취업 훈련 등의 자립 기반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주요 변경 사항은 기초생활수급 아동의 가입 연령을 기존 12~17세에서 0~17세로 늘리고 생계·의료급여로 한정됐던 소득 기준을 주거·교육급여 수급 가정 아동까지 확대하고 가정위탁, 시설 입소 아동도 가입 가능하다.

여수시는 신규 가입자 1,349명에게 지난 1월 초에 가입 방법 등을 우편으로 안내했으며, 그 결과 481명이 가입을 완료했다. 시는 앞으로도 많은 대상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디딤씨앗통장가입은 아동의 보호자가 신분증을 지참, 주소지 읍면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디딤씨앗통장은 저소득층 아동들의 안정적인 자립에 도움이 되는 만큼 해당 아동은 꼭 신청하셔서 혜택을 받아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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