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역 화가 13인 작품 선보여

'뉴 노멀' 시대 집 안의 예술 작품 활용 방식 제시

가구, 소품 등으로 연출된 거실, 아이 방, 정원 등 전시

여수시 고소동 달빛갤러리에서 오는 16일부터 내달 331일까지 '여수미술사랑협동조합' 소속 작가 13인의 단체전인 '오늘의 집' 전시가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등장한 '뉴 노멀' 개념이 일상의 생활 공간에 가져온 변화를 직접적으로 보여준다. 단순한 거주 공간을 넘어 업무와 여가의 핵심 장소로 급부상한 ''에 들어온 예술 작품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해 볼 수 있다.

가구와 소품 등으로 연출된 거실, 아이 방, 정원 등 일상 공간 속에 전시된 예술 작품은 다소 낯설지만 신선한 느낌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는 미술관의 품격을 일상의 공간인 '오늘의 집'으로 이동시킨 시도로, 지역의 가구 공방 '나무향기 곤이 공방'과 사회적 기업 '()아름다운 가게 여수점'의 협업으로 마련됐다.

담당 학예연구사는 "달빛갤러리는 매년 공모를 통해 선발된 역량 있는 지역 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의 문화 예술 경제 활력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새로운 생산적 가치와 무수한 담론이 창조되는 다양한 시도들이 지역 자원 간의 협력으로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12시부터 13시까지는 점심 시간 휴무,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입장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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