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집값, 불편한 출퇴근, 부족한 정주여건…근로자 유출 심각”
“지역 내 사택 재건축·재개발, 지역인재 채용 확대, 여수시-산단 연계 강화 필요”
“국가산단이 있는 곳은 여수…살고 싶은 여수시 만들어야

▲ 박영평 여수시의원
▲ 박영평 여수시의원

여수시의회 박영평 의원은 216일 제234회 정례회 5분 발언에서 여수산단 근로자 유출 문제를 심각하게 지적하며, 근로자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3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박 의원은 여수 국가산단이 있는 곳은 여수임에도 불구하고, 비싼 집값, 불편한 출퇴근, 부족한 쇼핑·문화·의료 시설 등으로 인해 근로자들이 인근 지역으로 이주하는 상황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 의원은 다음과 같은 3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첫째, 지역 내 사택운영 기업체가 현재 사택을 일반 분양이 아닌 사택 용도로 재건축·재개발한다면, 타 지역 출신 사원이 여수시로 전입하는 것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여수산단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통해 지역 청년 유출을 막아야 한다. 이를 위해 지역인제 할당제를 도입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

셋째, 여수시와 여수산단 간 유기적인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 시는 산단 기업체와 근로자들이 필요로 하는 사항을 시책에 반영하고, 산단 기업체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

박 의원은 마지막으로 국가산단이 있는 곳은 여수다살고 싶은 여수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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