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10억원 확보 못해 차질…항만공사의 강력한 의지 필요"
"박람회장 사후활용, 여수시는 끌려가지 말고 협력 관계 유지해야"
"마스터플랜 완료까지 2년여…신규 투자·시설 개발 비전 제시 필요"
최정필 여수시의원은 늦어지는 여수박람회장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해 여수시와 항만공사의 협력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지난 20일 여수시의회 제234회 임시회 해양수산국 해양정책과 업무보고 중 총 사업비 30억 원 중 여수시가 5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으나 국비 10억 원을 확보하지 못해 마스터플랜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항만공사는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 운영과 관리 주체로서 국비 확보에 대한 강한 의지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정부에서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이후 박람회장 사후활용의 성공 여부를 결정짓는 요인으로 시민과 이해당사자 간의 협력과 정부와 지자체의 재원 조달을 꼽았다고 언급하며 여수시가 항만공사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 의원은 "박람회장 사후활용과 관련하여 여수시와 항만공사는 협력의 관계를 유지해야지 끌려가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며 "여수시가 마스터플랜 수립에서 의견을 제시하고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재원을 계속하여 지원하는 것은 문제"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향후 마스터플랜 수립이 완료되는 2년여 동안 박람회장의 사후활용에 대한 비전이 제시되지 않을 것으로 우려하며 "여수시가 항만공사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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