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임신부와 태아의 건강증진 및 안전한 분만을 위하여 엽산제와 철분제를 무료로 지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임신초기 모체의 엽산 부족시 신경관 결손증으로 유·사산 또는 선천성기형아를 출생할 가능성이 높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하여 임신 확인때부터 임신 3개월까지 엽산제를 지원하고 있으며, 엽산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브로컬리, 시금치, 양배추, 버섯, 콩류, 호두, 달걀, 참치, 오렌지, 생선, 간 등이 있다.

또한, 임신 5개월부터 철분결핍성 빈혈로 발생할 수 있는 저체중 출생아, 조산, 유산 등을 예방하기 위하여 철분제를 무료로 지급하고 있으며, 빈혈, 다태아 임신 등으로 추가복용이 필요하다는 전문의 소견서 또는 진단서 제출시 조기지원(16주) 및 추가지원이 가능하다.

보건소관계자는 “산모·신생아 도우미 지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신생아 청각선별검사, 청소년산모 임신·출산의료비 지원, 출산장려금 지급 등 다양한 출산장려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임산부들이 건강한 아이를 낳아 기를 수 있도록 출산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는데 더욱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상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