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노균병 사진
▲양파노균병 사진

무안군(군수 김산)이 양파, 마늘 생육재생기에 재배포장 관리와 병해충 방제를 당부했다.

2월은 잎보다 뿌리의 발달이 왕성한 시기이므로 배수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며, 배수가 불량한 포장에서는 생육 중 습해에 의해 뿌리가 죽고 잎끝이 마르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최근에 잦은 강우에 따른 습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배수로 관리를 철저히 하고, 고랑에 물이 고이는 곳이 없도록 포장을 평탄하게 관리하여야 한다.

또한, 연약하게 자란 포장이나 물 빠짐이 불량한 곳에서 노균병 등 병충해 발생이 심하므로 안개가 잦거나 비가 자주 내리면 적용약제를 흙 속까지 충분히 적셔지도록 뿌려 사전 예방이 필요하다.

노균병의 경우 기온이 10정도에서 습도가 높으면 감염이 시작되며, 양파 노균병은 감염 시기에 따라 1차와 2차로 구분하는데, 1차 노균병의 경우 육묘 중에 감염된 포기를 심었거나 겨울 동안 토양에 있던 병원균에 의해 2~3월경 발생하고, 2차 노균병은 4월경 병에 걸린 개체로부터 건강한 개체로 전염되어 발생하게 된다.

1차 노균병에 걸린 양파는 2차 노균병의 발병 원인이 되므로 피해주는 바로 제거하고 침투이행성 약제로 방제하여 2차 전염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군 관계자는 양파, 마늘 생육 재생기에 농가에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 “특히 포장관리와 병해충 방제에 더욱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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