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취약 계층 학생들의 꿈과 기회 확대
기·예능, 기술과목 학원 수강료 지원, 최대 10개월
3월 18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

▲ 여수시청 전경
▲ 여수시청 전경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저소득층 가정 중·고등학생들의 학원 수강료 부담을 덜어주고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교육바우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교육바우처 지원' 사업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다양한 진로를 선택하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국어, 영어, 수학 등 보통교과를 제외한 예능, 기예, 기술과목 학원 수강료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 의료, 주거, 교육급여 수급가구 및 차상위 계층의 관내 중·고등학생이다.

시는 선정된 학생들에게 월 10만 원의 카드형 바우처를 지급하며, 가맹점으로 등록된 학원 및 교습소에서 4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사용할 수 있다.

지원 희망 학부모(보호자)는 오는 18일까지 주소지의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이 밖에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 누리집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시 평생교육과(061-659-476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종원 평생교육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교육 취약 계층 학부모들의 학원비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에게는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여 배움에서 소외 없이 꿈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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