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 사고 예방 강화: 안전 항해 교육과 현장 지도점검 실시
저시정 시 사고 다발 해역 집중 경비: 선박 관제 및 순찰 강화
해양 기상 정보 신속 전달: 취약 선박 피항 조치 지원

▲ 해상에 짙은 안개로 사고 위험 증가개로 선박들이 잘 보이지 않아 항해에 주의해야 한다..
▲ 해상에 짙은 안개로 사고 위험 증가개로 선박들이 잘 보이지 않아 항해에 주의해야 한다..

 

짙은 안개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농무기를 맞아 여수해경(서장 고민관)이 해양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5년간 발생한 해양 사고 중 42.6%가 농무기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안개가 해양 사고 발생 위험을 높이는 주요 요인임이 드러났다.

여수해경은 농무기간 중 사고 발생 비율이 가장 높은 어선을 대상으로 안전 항해 교육과 현장 지도점검을 강화한다. 저시정 시 무리한 운항 자제와 견시 등 안전 항해 교육을 실시하고, 어선의 안전 장비 점검을 통해 사고 예방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어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간담회를 개최하여 안전 의식을 고취하고 사고 예방 방안을 공유할 계획이다.

여수해경은 저시정 시 사고 다발 해역에 경비함정과 해상교통관제센터(VTS)를 배치하여 선박 관제 및 순찰을 강화한다. 또한, 해양 기상 정보를 통신장치 또는 단문자 등을 이용해 신속히 전파하여 취약 선박의 피항 조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저시정으로 인한 시야 확보 어려움을 극복하고 사고 발생을 최소화하는 데 노력할 것이다.

여수해경은 해양 기상 정보를 신속히 전달하여 취약 선박의 피항 조치를 지원한다. 통신장치 또는 단문자 등을 통해 안개 발생 예보와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하여 선박들이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해양 안전 정보를 홍보하고 안전 캠페인을 진행하여 해양 종사자들의 안전 의식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농무기철 해양 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만큼 해상 교통 질서 준수와 함께 저시정 등 기상악화 시 무리한 조업과 운항을 하지 않도록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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