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의견 반영 강조: 단순 개획 넘어 개발까지 함께 추진
박람회 정신 계승과 지역 활성화 위한 울타리 밖까지 고려
자연과 생태 어우러진 복합 생태 공간 조성 제안

여수시의회 여수세계박람회장 공공활용 특별위원회(위원장 백인숙)는 지난 36일 여수박람회장 사후활용 민관협의체와 초청간담회를 개최하여 박람회장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에 지역사회 의견을 반영하고, 개발까지 함께 추진할 수 있는 세계적인 업체를 선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박계성 민관협의체 위원은 지난달 YGPA가 준비한 기초조사 용역 최종보고서가 지역 의견과 박람회 정신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향후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에는 지역사회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단순한 개획을 넘어 개발까지 함께 추진할 수 있는 글로벌한 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창호 민관협의체 위원은 박람회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시민들의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주장하며, 박람회장 울타리 안뿐 아니라 인근 지역 활성화 계획도 함께 수립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는 박람회 정신을 계승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으로 평가된다.

백인숙 위원장은 박람회 공공 활용에 대한 촘촘한 계획 수립이 절실하다고 강조하며, 자연과 생태가 어우러져 시민들이 기꺼이 찾고 싶은 복합 생태 공간 마련을 제안했다. 이는 단순한 놀이 공간을 넘어 여수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방안으로 기대된다.

여수시의회 여수세계박람회장 공공활용 특별위원회는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여수세계박람회장의 성공적인 사후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 의견을 반영하여 여수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을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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