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금주...‘출판기념회 고교생동원 택시비 지급’ 진위여부 선관위 조사 중

신정훈...‘당내경선 거짓유도’ 목소리 방송 타면서 사법기관 조사 나서

진보당...전종덕 전 민주노총 사무총장, 나주화순 비례대표로 선출

나주화순선거구 민주당 공천자를 결정하는데 11일부터 3일간 전화여론조사를 통해 실시하고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땐 결선까지 치르기로 하면서 후보들 간 경선이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은 지난 1, 구충곤 전 화순군수, 손금주 전 국회의원, 신정훈 현 국회의원을 경선토록 하고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땐 1,2위가 결선투표해 공천자를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이에 경선일이 다가오면서 후보들의 비위 등이 언론에 노출되면서 유권자들의 표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손금주 전 국회의원은 줄곧,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의 급여 중 200만원식 8개월간 총 1,600만원을 K모 운전기사 월급으로 지급해 왔다는 의혹이 제기돼 손 예비후보를 괴롭혀 왔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8일 한 언론에 의해 손금주 예비후보가 지난 1월 출판기념회를 치르면서 수백명의 지역 고교생이 동원된 가운데 이들에게 그 대가로 교통비 등이 지급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선관위가 진위여부에 나선 상태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민주당 경선에 나섰다가 탈락했던 최용선 예비후보는 지난 7일 손금주 예비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이와함께 신정훈 현 국회의원 역시, 경선을 며칠 앞두고 장애물을 만난 상태이다.

신 의원이 동강면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는 과정에서 당내 경선을 하는데 권리당원이냐고 물어보면 권리당원이 아니라고 대답하고 투표할 것을 종용하는 신 의원으로 추정되는 목소리가 그대로 방송을 통해 전달되면서 사법기관에서 조사에 나선 상태이다.

사실로 드러나게 되면 공직선거법 당내경선을 위한 여론조사의 결과에 영향을 미치게 하기 위하여 다수의 선거구민을 대상으로 성별연령 등을 거짓으로 응답하도록 지시권유유도하는 행위"에 해당되게 된다.

이러한 가운데 SRF사용저지공동대책위원회 명의로 후보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서까지 나오면서 이러한 것들이 경선결과에 어떻게 작용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진보당은 지난 522대 총선 비례대포 선출선거를 진행하고 나주화순 총선비례대표로 화순출신 전 민주노총 사무총장 전종덕씨를 선출했다.

전종덕 전 민노총 사무총장은 32년차 간호노동자로서 민주노동당 최연소 전남도의원을 지내며 전국 최초로 학교급식조례를 제정했고 18·19대 나주화순 국회의원선거에 진보정당 후보로 출마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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