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 중 6명 인근 어선 구조, 선장 심정지 상태로 발견
해양경찰 등 가용세력 13명 투입 수색
사고 경위 조사 및 선박 육상 예인 예정

▲ 수중 수색에 돌입하는 해양경찰
▲ 수중 수색에 돌입하는 해양경찰
▲ 전복선박에서 수색을 진행하는 해양경찰
▲ 전복선박에서 수색을 진행하는 해양경찰

여수 앞 해상에서 12일 오전 7톤급 통발어선이 전복되어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구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816분께 여수시 남면 작도 동쪽 약 13km 해상에서 7톤급 통발어선 A(승선원 7, 고흥선적)가 전복되었다고 인근 어선에 의해 신고 접수됐다.

이에 여수해경은 인접 통영해경에 공동 대응을 요청하여 경비함정과 해경구조대 총 12, 헬기 1대 등 가용세력을 현장으로 급파하고, 해군 3함대와 유관기관 선박과 인근 어선이 함께 실종자 수색을 진행했다.

실종자 수색에 나선 지 1시간여 만에 해양경찰 구조대 잠수대원들이 선내에서 실종된 선장 음 모씨(60)를 발견했으나,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사고 초기 인근 어선에서 승선원 6명은 구조되었으며, 전복된 선박 A호는 뒤집어져 배 밑바닥이 보이고 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사고가 수습되는 대로 선원들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며, 전복 선박은 안전조치 후 육상으로 예인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는 안전 장비 착용 및 안전 조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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