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훈 전남도의원 대표발의, 목포해양대의 통합안은 지역사회를 외면하는 행위 

전남도의회가 312일 열린 제37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최정훈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국립목포해양대학교와 국립목포대학교의 통합추진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사진>

목포해양대는 지난 215대학미래생존전략 정책 공모를 통해 목포대학교와 통합안을 제치고 인천대학교와의 통합추진안을 선정했다.

최종 결선투표에서 교직원의 76%는 목포대와 통합을 찬성하였으나 교수 70%가 인천대와의 통합을 찬성하여 교수들의 집단 이기주의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결정의 문제점을 인식한 전남도의회 의원들이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목포해양대-목포대학교와의 통합추진을 촉구하게 된 것이다.

전국 국공립대학 취업률 1위를 자랑하는 지역핵심대학인 목포해양대가 인천대와 통합한다는 결정은 지역사회를 동요하게 했다.

지난 228일 목포시민단체는 목포해양대 앞에서 통합결정 파기와 통합추진 교수단의 사과를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가지는 등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정훈 의원은 목포해양대의 인천대와의 통합안은 지역소멸과 지방대학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정부와 전라남도의 정책에 반할 뿐만 아니라 국립대학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포기하는 행위로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최 의원은 인천대와 통합을 추진한다면 글로컬대학30이나 RISE 사업에 신청할 수 없으며, 전라남도 지자체와 협력체계도 깨지고 지역사회의 불신을 가져올 뿐이라며 목포대와의 통합을 통해 두 대학을 포함한 전남 서남권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길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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