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길 끊긴 장군도, 쓰레기와 가마우지 떼로 '흉물'로 전락
진명숙 의원 "장군도 뱃길 복원은 여수 정체성 회복하는 길"
테마 섬 조성으로 낭만 볼거리 제공,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 기여

▲ 여수시의회 진명숙 의원
▲ 여수시의회 진명숙 의원

여수 역사와 문화의 상징인 '장군도' 뱃길 복원을 통한 섬 재생 사업 추진 주장이 나와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진명숙 여수시의회 의원은 지난 315일 제235회 임시회에서 중앙동 산 1번지에 위치한 장군도의 현황을 지적하며 뱃길 복원과 테마 섬 조성을 제안했다.

장군도는 과거 여수 사람들에게 사랑받았던 곳이지만, 현재 뱃길이 끊긴 지 수십 년이 되어 방치되고 있다. 발길이 끊긴 섬은 쓰레기가 쌓이고 유해 조수인 가마우지 떼가 서식하며 여수의 명물이 아닌 '흉물'로 불리게 되었다.

진 의원은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고 여수의 정체성을 회복하기 위해 장군도 뱃길 복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아담하고 예쁜 산책길 조성, 여수 이미지를 형상화한 상징물 설치 등 테마 섬으로 조성하여 여수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만들자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진 의원의 주장은 지역 주민들의 공감을 얻고 있으며, 관련 부서의 적극적인 검토와 추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장군도 뱃길 복원과 테마 섬 조성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여수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보완하고 섬 문화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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