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조기 발견 및 치료 시작 중요, 중증 진전 방지 위한 노력 필요

'찾아가는 내(뇌)사랑 치매안심센터' 운영: 센터 방문 어려운 60세 이상 시민 대상 경로당, 마을회관 등 찾아가 검진

1차 선별검사 후 2차 진단검사 무료 제공, 3차 감별검사 연계 및 본인부담액 지원

▲ ‘찾아가는 내(뇌)사랑 치매안심센터’ 운영 모습
▲ ‘찾아가는 내(뇌)사랑 치매안심센터’ 운영 모습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치매 환자의 조기 발견 및 중증 환자 감소를 위해 선제적인 대응으로 '찾아가는 내()사랑 치매안심센터'를 운영한다고 314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치매가 조기에 발견되어 치료를 빨리 시작하면 중증으로 진전되는 것을 늦출 수 있지만,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면 본인과 가족에게 심각한 부담과 고통을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여수시는 '찾아가는 내()사랑 치매안심센터'를 운영하여 센터 방문이 어려운 6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경로당, 마을회관, 복지관 등을 찾아가 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1차 선별검사 후 인지저하 판정을 받은 대상자는 2차 진단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3차 감별검사는 협약병원 3(여수전남병원, 여천전남병원, 여수제일병원) 중 한 곳에서 진행하고 18만 원 한도 내 본인부담액 지원도 가능하다.

치매로 확진된 대상자는 치매안심통합관리시스템에 등록하고 실종예방(사전 지문 등록), 배회인식표, 배회감지기 지급,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조호물품 지원, 사례관리, 인지강화프로그램 제공, 치매환자 가족 돌봄 지원 등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궁금한 사항은 여수시치매안심센터(061-659-544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여수시는 보건지소, 진료소, 읍면동주민센터에서도 치매 선별검사(CIST)를 확대 실시하여 지역사회 내 치매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찾아가는 내()사랑 치매안심센터' 운영과 치매 선별검사 확대 실시는 여수시의 적극적인 노력을 보여주는 좋은 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치매 환자의 조기 발견 및 치료 시작, 중증 환자 감소, 치매 환자 및 가족의 삶의 질 향상 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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