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 문제 해결 위한 시설 개선 공감…전체 처리시설 악취 근본 차단 필요

4월 개관 예정 여수시 공공형 실내놀이터 방문…일요일·야간 운영, 안전 조치 강화 등 제안

민원 발생 현장 확인...주삼동 가스 정압시설 백탁수 유출 문제 해결 위한 조사 의뢰

▲ 도시형폐기물 종합처리시설
▲ 도시형폐기물 종합처리시설

여수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민덕희)319일 도시형폐기물 종합처리시설과 공공형 실내놀이터 현장을 방문하여 시민 생활과 밀접한 시설의 개선 및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

위원들은 먼저 도시형폐기물 종합처리시설의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악취방지시설 개선공사 현장을 점검했다.

2023년부터 총사업비 약 39억 원을 투입하여 시설 개선이 진행되고 있으며, 위원들은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시설 개선에 공감하는 한편, 전체 처리시설의 악취를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올해 4월 개관을 목표로 준비 중인 여수시 공공형 실내놀이터를 방문했다.

▲ 공공형 실내놀이터
▲ 공공형 실내놀이터

위원들은 직장인 부모들의 이용 편의를 고려하여 일요일·야간 운영을 제안하였으며, 개장 후 실제 이용자들의 요구사항을 파악해 최적의 방안으로 운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어린이 놀이시설인 만큼 시설의 세심한 부분까지 안전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폐교 유휴 공간에 실내놀이터와 연계한 아동 교육·체험 프로그램 공간과 보호자들을 위한 장소 마련을 제안했다.

이날 위원들은 계획된 시설 점검 외에 민원 발생 현장인 주삼동 소재 가스 정압 관련 시설 백탁수 유출 문제도 확인했다.

▲ 백탁수 발생
▲ 백탁수 발생

위원들은 현장 주변의 환경오염을 우려하며 시 정부 관계 부서에 정밀 조사를 의뢰했다. 조사 결과에 따라 원인 규명은 물론 향후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민덕희 환경복지위원장은 시민 편익과 안전을 위해 수시로 현장을 점검하고, 점검 결과 개선 방안이 있으면 시 정부에 적극 건의하여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현장 점검을 통해 시민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시설 개선 및 운영 방안을 마련하는 것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여수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들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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