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연 300만톤 LNG 공급.....여수·광양만권 산업 발전 기대

경제적 파급 효과 막대.....연평균 242억 원 세수 및 고용 창출

'기회발전특구' 연내 지정 신청.....민간 투자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

▲ 여수시는 19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전라남도, ㈜한양, GS에너지(주)와 ‘묘도 LNG 터미널 사업’ 추진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 여수시는 19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전라남도, ㈜한양, GS에너지(주)와 ‘묘도 LNG 터미널 사업’ 추진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 사진 왼쪽부터 정기명 여수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한양 이왕재 사장, GS에너지(주) 김성원 부사장
▲ 사진 왼쪽부터 정기명 여수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한양 이왕재 사장, GS에너지(주) 김성원 부사장

여수시(시장 정기명)319일 전남도청에서 전남도, 한양, GS에너지()와 함께 14천억 원 규모의 '묘도 LNG 터미널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27년까지 묘도 준설토 매립장 일원에 LNG 저장탱크, 기화송출장비, 항만, 배관 등을 건설하고 2028년부터 2047년까지 20년간 여수·광양만권에 연 300만톤 규모의 LNG를 저렴하게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은 지역경제에 막대한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연평균 242억 원의 세수 및 고용 창출, 13천여 명의 고용 유발, 28천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여수시는 이 사업을 통해 여수 묘도가 동북아 LNG 허브로 성장하고 지속가능한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는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묘도 항만재개발 지역을 '기회발전특구'로 연내 지정 신청하여 규제 특례와 세제 혜택을 지원함으로써 민간 투자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여수 묘도 LNG 터미널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에너지 안보 강화에 기여할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하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은 여수시의 경제 발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 문제 등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를 해결하고,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사업 운영을 통해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발전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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