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수산물 활용 음식에 큰 호응, 향후 특화음식사업에 기대감 높아

▲박성숙 명인이 금진마을 부녀회와 함께 개발한 특화음식을 설명하고 있다.
▲박성숙 명인이 금진마을 부녀회와 함께 개발한 특화음식을 설명하고 있다.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지난 12일 금산면 금진마을회관에서 해양수산부, 금진항 어촌활력증진지원 시범사업의 사회혁신실험으로 어촌특화음식을 개발하고 홍보하기 위해 음식 품평회를 실시했다.

어촌특화음식 개발 및 품평회는 고흥군의 자연치유 음식 전문가인 박성숙(로즈마리쿡 대표) 명인이 링커조직으로 참여해 금진마을 부녀회와 함께 지난 1월부터 총 6회에 걸쳐 특화음식을 개발하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품평회는 거금도의 농·수산물을 활용해 만든 다양한 웰빙음식을 시식하고 평가하기 위해 고흥군 해양수산과와 금산면사무소, 고흥군의회, 금산면 번영회, 금산면 부녀회, 금산면 체육회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식전 행사로 금진항 어촌앵커조직 김하생 총괄 PM으로부터 거금 다운로드추진계획 발표가 진행됐다. 거금 다운로드는 거금도의 어촌다움, 거금도와 만나는 길이란 뜻으로 금진항 어촌활력 증진지원 시범사업의 추진전략이다.

시식회는 거금도 특화음식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금진마을부녀회 팔방미()인팀(회장 최윤정)에서 거금도의 특산품인 양파, 다시마, , 매생이, 참바지락, 꼬막, 낙지, 문어 등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선보였다.

특히, 낙지팥죽, 유자 문어카르파쵸, 바지락젓갈, 톳조림밥, 다시마찜닭, 문어볶음밥 등 20여 가지의 특화음식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재학 고흥군의회 의장은 금진항 어촌활력증진지원 시범사업이 금산면 어촌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다하고 지역사회에 큰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황진동 금산면장은 거금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어촌특화음식이 숙제였는데, 오늘 이 숙제가 해결된 것 같다며 강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정미 고흥군 사회적경제마을통합지원센터 센터장은 지역공동체가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비즈니스모델을 만들어 가는 것은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필수적인 활동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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