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근 농촌문제연구소장
KTX는 왜 나주 역에 정차해야 하는가는 모든 국민이 다 같이 생각하고 고민해야 할 사안이다.

그동안 우리는 국민을 무시하는 일부 정치인들 때문에 얼마나 많은 고통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당해 왔는가? 우리 다 같이 냉철하게 분석을 해 보아야 한다.

지난 과거에 전남도청 이전 문제만 보더라도 전남도민이 자기지역으로 도청을 이전하려고 많은 노력을 했다. 첫 번째로 거론된 전남의 중심권인 나주시 세지면과 왕곡면, 영암군 신북면 지역이 1번으로 거론되었으나 어떻게 해서 전남의 오지지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무안군 삼향면 남악리』로 결정되었던 지를 생각해 봐야 한다.

지금도 광주시민을 비롯한 전남도민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원성과 원망 섞인 지탄의 목소리를 아직도 정치인과 당시 도청을 지금의 위치로 선정했던 결정자들에게 보내고 있다.

당시 그 결정에 참여했던 정치인들은 각성하고 반성을 해야 한다. 지금 또 다시 우리는 그러한 결정을 해야 될 시점에 와 있다. 국민 여러분들께 묻고 싶다.

만천하에 길을 막고 물어 봐도 KTX 열차는 전남의 중심권인 나주역에 정차를 하는 것이 맞다고 대답할 것이다.

과거에 나주 영산포에서는 전남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 무 등 농산물 수송 작업을 했었다. 그것은 나주가 지리적으로 교통의 중심지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KTX 나주 역 정차 요구 역시, 이는 나주뿐만 아니라 지금 활기차게 건설하고 있는 나주시 혁신도시 관계자들, 그리고 영암, 장흥, 강진, 화순, 해남, 완도, 진도지역의 서남부권역 주민들에게 편리함은 두말할 것도 없기 때문이다.

이들 지역 국회의원과 시장·군수는 모두 힘을 합쳐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대표, 박지원 대표, 국토해양부 장관에게 충분한 설명과 함께 건의를 해야 한다.

전 국민은 나주 역은 전남 발전과 화합은 물론이고 교통의 요충지라는 것은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전남 지방은 물론 국가발전을 위해서라도 나주 역에 반드시 KTX가 정차되어야 한다. 그리고 기존 노선의 고속화로 나주 역을 경유하도록 정부안대로 결정해야 한다.

나주 역으로 KTX 고속열차가 정차되면 정부의 사업비가 무려 1조1천억원 이상의 예산이 절감되고 전남발전과 나아가서는 국가발전에도 큰 효과가 있다.

만약에 나주 역에 KTX가 정차가 되지 않는다면 현 정부는 물론 전남의 많은 정치인들께서는 총탄보다 더욱 더 무서운 지탄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다. 필자인 저는 이 문제를 가지고 중앙 정부에 건의를 언론을 통해 올렸다. 필요하다면 박근혜 대표와 박지원 대표에게도 찾아가 건의할 생각이다.

나주는 물론 영암, 강진, 장흥과 완도, 진도와 해남으로 이어지는 남서부 내륙교통망의 중심이면서 종착역인 목포 역을 제외하고는 전남의 거점 역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혁신도시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해서도 모든 KTX는 나주역 정차는 꼭 이뤄져야 한다는데 많은 분들의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그럼으로 KTX가 나주 역에 정차될 수 있도록 전 나주시민뿐만 아니라 전남 서남부권역 주민들은 모두 일어서서 이를 요구하여 결정될 때까지 노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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