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돌며 노인들을 대상으로 현금 2,400만 원을 훔쳐 도주

화순경찰이 지난해 11 화순군 이양면 소재 버스 정류장에서 피해자에게 접근하여 할머니 ○○아세요?, 어디 사는지 아세요?”라며 친근감을 표현하며 말을 걸어 혼란스럽게 한 후, 현금이 들어있는 가방을 훔쳐 도주한 A씨를 붙잡아 지난 15일 구속했다.

A씨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룰(절도) 위반으로 수감되었다가 약 1년 전 출소한 후, 모텔에서 생활하면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노인들에게 다가가 현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이 사건 이외에도 작년 810일경 울산 북구에서 같은 수법으로 현금 270만 원을 훔치는 등 약 7개월 동안 전국(울산, 전남, 광주)에서 12회에 걸쳐 합계 2,400만 원의 현금을 훔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절도에 대한 수사력 및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시민들을 상대로 소지품 잘 챙기기 주변 어르신들을 잘 살피기 등을 해야 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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