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LG화학 화성품공장 봉사단(단장 주재구 상무)은 지난 21일 우리 시 문화유산 1호인 '이충무공 어머니 사시던 곳'에서 봄꽃 심기 봉사를 개최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봉사단원과 시 직원, 한영대 화공산업공학과 대학생 등 11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2,000여 본의 봄꽃과 '어머니의 정'을 표현하는 목화 50본을 심으며 유적지를 아름답게 단장했다.

특히 한영대 학생 6명의 부모님을 초청하여 효 사랑 세족식을 진행하고, 부모님께 드리는 편지를 낭독하는 등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LG화학 화성품공장 봉사단장은 "올해도 역사적인 장소에서 수목 식재와 봄꽃 조성을 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문화재 보존과 함께 그 소중함을 공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정만 문화유산과장은 "민간, 공공기관, 그리고 학생들이 힘을 합쳐 지역 문화유산을 가꾸고 보살피는 시간을 갖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소중한 지역 문화유산을 시민들과 함께 가꿔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G화학 화성품공장 봉사단과 한영대 화공산업공학과 학생들은 지난해 12월에도 화정면 경로당과 취약계층에 LED등을 갈아드리는 자원봉사를 펼치는 등 지역사회 나눔 확산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역사적인 장소를 아름답게 가꾸는 동시에 지역 주민들에게 봄맞이 즐거움을 선사하는 의미있는 행사였다.

또한, LG화학 화성품공장 봉사단의 지속적인 봉사활동은 지역 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