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 개최 목표, 남해안남중권 유치 추진
유치위원회 설치·운영, 예산 지원 및 사무 위탁 가능
구민호 의원 발의, 기후변화 대응 중요한 계기

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22일 구민호 의원이 발의한 '여수시 제33차 유엔(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 지원 조례'를 가결했다고 밝혔다.

2028년에 개최되는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를 위해 필요한 사항을 정한 조례다.

여수시는 조례에 따라 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남해안남중권 유지위원회 설치 및 운영유치위원회가 추진하는 사업에 대한 예산 지원 및 사무의 위탁 지방자치단체 및 유치 관련 기관 단체 등과 상시적인 협력 체계 구축 등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

구민호 의원은 "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는 기후환경 변화와 환경에 대한 의식을 증대하고 2050 탄소 중립을 달성하는 데 아주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여수시가 유치에 성공할 경우, 국제적인 행사 개최 경험을 축적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관광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수시의회의 조례 가결은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를 위한 첫걸음이 됐다.

여수시는 앞으로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는 세계 각국의 대표들이 모여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는 중요한 국제 회의다.

여수시가 유치에 성공한다면, 국제 사회에 여수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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