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69억원 투자 2014년 준공

함평군 월야면과 광주 광산구 삼거동 일대에 조성되는 광주·전남 공공 국가산업단지인 빛그린 산업단지 계획이 국토해양부로부터 최종 승인되어 9월 30일 자로 지정 고시됐다.

함평군에 따르면 국토해양부가 국가 경제위기 극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9일 빛그린 산업단지를 포함한 전국 4개 국가산업단지 동시 승인 지정을 발표함에 따라 빛그린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토지보상 업무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

빛그린 산업단지는 전남 함평군 월야면(222만5,000㎡)과 광주 광산구 삼거동(185만6,000㎡) 일대 총 408만1,000㎡에 오는 2014년까지 총 6,069억원이 투입되며,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사업 시행자로 나서 10월부터 토지보상 업무를 시작하고 내년 6월에 본 공사에 착수하게 된다.

유치업종은 전남도와 광주시가 중점적으로 육성하는 제조업 중 광산업, 자동차산업, 디지털 정보가전, 생물·의약, 신소재, 연구개발, 첨단부품 소재 등 7개 전략산업으로, 함평군 지역에는 생물의약, 신소재, 첨단 부품소재, 연구개발 산업이 중점 입주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국가산단이 조성되면 11조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만2,000여 명의 고용 유발효과가 예상되어 지역경제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면서 “산업단지가 지정 고시됨에 따라 법률에 의거 사업대상 토지에 별도 허가 없이 사업에 지장을 초래하는 행위를 할 경우에는 피해를 당할 수 있으니 주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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