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노출 최소화 등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예방수칙

 국내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확인되면서 의심환자 진단 및 신고체계를 강화하고 주의사항과 예방수칙 홍보에 적극 나섰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지난 2011년 처음 확인된 바이러스 감염발병 질환으로 주요 증상은 발열과 소화기 증상이며 중증화돼 사망할 수 있다. 2009년 중국에서 처음 발견돼 2011년 환자로부터 바이러스가 확인된 것으로 보고됐으며 일본에서도 올 1월 첫 감염(사망)사례가 발생한 신종 감염병이다.
국내에서도 최근 의심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과거 유사사례를 역추적한 결과 환자가 확인됐다고 지난 21일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했다.

 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와 이를 매개하는 작은소참진드기는 전국적으로 널리 분포해 있고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도 최근 질병관리본부 조사 결과에서 확인됐다. 매개 진드기는 주로 들판이나 산의 풀숲에 서식하고 있다. 야외 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고 특히 매개 진드기 활동이 왕성한 5월부터 11월까지 주의해야 한다. 등산객이나 농·축업에 종사자, 야외활동이 많은 사람들은 긴팔이나 긴바지 혹은 양말 등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활동 후에는 샤워나 목욕을 하고 진드기에 물렸으면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예방수칙(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방법)

1.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수풀, 나무 우거진 곳 등) 지역에서 활동 할 때에는 긴  바지와 긴 셔츠를 착용하고, 피부가 드러나지 않도록 양말에 바지를 넣어 이동해야 합니다.
2.근처의 식물과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되도록 길의 중앙으로 걷도록 합니다.
3. 수풀 등에 다녀온 후 진드기에 물린 곳이 없는지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4. 귀가 후 2시간 내에 온몸을 씻고 거울을 이용하여 꼼꼼히 확인합니다.
5. 특히 아이들은 부모님께서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주위, 무릎 뒤, 다리사이 등을 꼼꼼히 살펴주세요.
6.어두운 색보다 밝은 색이 진드기 확인과 제거에 쉬우므로 밝은 색 옷을 착용합니다.

전남타임스 후원

저작권자 © 전남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