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녀소부문- 강진 노민섭씨 최우수상,화순 김정란씨 우수상

라남도가 전남농협과 함께 도내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15일 개최한 한우경진대회에서 고흥 점암면 신안리 신삼식 씨의 소가 최고의 한우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장흥축협 가축시장에서 개최된 이날 한우경진에는 한우의 가격 하락, 사료값 상승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양축 의욕을 고취하고 한우 개량 촉진으로 생산성을 높이는 한편 친환경축산 확산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해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전환점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경진에는 각 시군에서 선발된 어미소, 처녀소, 암송아지 등 3개 부문에 총 62마리가 출품돼 부문별로 각 3점씩 총 9점의 우수 한우를 선발해 시상했다.

어미소 부문에는 신삼식 씨의 소가 최우수로 선정돼 상금 130만 원을 받았다. 이 외에도 처녀소 부문에 강진의 노민섭, 암송아지 부문에 고흥의 신삼식 씨 등의 총 9마리가 우수 한우로 선발됐다. 시군 종합분야 최우수상은 고흥군이 차지했다.

강진군은 미경산우(처녀소) 부분과 시군 종합평가 2개 부분에서 수상했다.

미경산우(처녀소) 부분에서 최우수상은 “녹색목장 노민섭씨”가 수상하였고, 시군 종합평가에서 강진군이 장려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진군은 한우경진대회에 우수축을 출품시키기 위해 유전능력평가 및 혈통 등록된 한우 중 3가지 유형으로 ‘암송아지’, ‘미경산우’, ‘경산우’ 3두를 엄선해 출품했다.

화순군 역시, 대표 한우 브랜드인 ‘화순 자연속愛 한우’ 도암면에서 축사를 운영하고 있는 김정란씨가 출품한 처녀소(미경산우)가 부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화순축협에서는 한우유전능력평가결과 최우수 혈통 등록된 한우 중에서 농장확인을 통해 5두를 선발 출품하였다.

이날 행사장에는 부대행사로 한우개량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홍보 전시관 등이 운영돼 한우농가들의 정보 교류의 장으로 활용됐다.
/조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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