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생명농업의 메카 담양군이 고품질 유용미생물을 생산해 친환경 농축산물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2012년도부터 유용미생물배양실을 구축 고품질 유용미생물 생산목표를 연간 100톤으로 정하고 공급함에 따라 친환경 농작물 재배농가와 축산 농가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친환경농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역토착 유용미생물 발굴에 박차를 가해 지금까지 담양군 부존자원 대숲토양에서 선발한 미생물 중 13종이 바실러스균으로서, 1~2개 균주는 항균활성이 우수해 유용미생물로서 효과가 더욱더 기대된다.

군은 앞으로 정밀한 항균력 및 효소활성 분석과 최적 배양조건 등을 확립해 신규균주로 등록할 예정이며 친환경농업 활성화에 적극 이용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담양군이 친환경농업의 메카인 만큼 효능이 우수한 토착미생물을 자체적으로 발굴, 생산해 더 많은 농가들이 친환경농업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생물은 작물생장촉진, 병해충 방제, 가축분뇨 처리 및 악취제거 등 다양하게 농업생태계 내에서 이용되며, 환경오염을 막고 작물의 안정적 생산과 품질향상뿐만 아니라 의약산업, 생명공학산업은 물론 가정에서도 그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유용미생물의 활용은 이미 없어서는 안 될 꼭 필요한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 /김종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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