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농업정책자금 장기저리 융자 확대

전라남도가 3농정책 일환으로 농업·농촌의 활력 증진과 농업인 경영 안정을 위해 지원하는 농업 정책자금을 창의적이고 아이디어가 있는 농업인이면 누구나 1%의 초저금리로 사용토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농산물 생산·가공·유통복합 산업화와 경영 안정을 위해서는 농업예산을 확대하고 효율성도 높일 수 있어야 한다는 농업인의 요구와 전남도의 정책 의지에 따라 농업정책자금을 증액하고 대출이자의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농업정책자금 이자 차액 지원사업은 전남도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특수시책이다.

 농어촌진흥기금과 친환경육성기금과 같은 전남도의 자체 농업기금뿐만 아니라 농협과 산림조합에서 지원하는 농업종합자금과 산림사업종합자금을 1%의 초저리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전남도에서 이자의 일부를 보전해 주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농지나 농기계 구입은 물론 시설하우스와 저온저장고 같은 원예·유통시설물을 설치하거나 가공공장 신축을 위해 자금이 필요한 농업인과 생산자단체에서는 언제든지 해당 시군(읍면)에 신청하면 지원이 가능하다.

 올 들어 10월 말 현재까지 이자차액 지원사업 신청은 총 3천223건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천723건)보다 1천500건이 늘었다. 융자금 대출도 1천254억 원으로 지난해(716억 원)보다 538억 원(75%)이 늘었다.
이처럼 융자가 크게 늘어난 것은 의지와 책임경영 능력이 있는 창조농업인이 많아지고 융자사업에 대한 농민들의 평가가 좋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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