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강백수·박선원·송영오·신정훈·정복진·정순남·최인기, 화순 정영팔·홍기훈‘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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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수

▲박선원

 

 

 

 

 

 

 

 

 

 

▲송영오

신정훈

 

 

 

 

 

 

 

 

 

 

▲정복진

▲정순남

 

 

 

 

 

 

 

 

 

 

 

 

 

▲정영팔

▲홍기훈

 

 

 

 

 

 

 

 

 

 

 

▲최인기

지난 12일 배기운 국회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대법원에서 당선무효형이 확정됨으로써 나주·화순지역구에서도 다음달 30일 재선거를 치르게 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물밑에서 출마를 저울질해 온 10여명의 입후보예정자들이 일제히 신발끈을 동여 메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할 태세다.

이번 재선거는 짧은 기간에 이뤄지는 만큼 당권과 조직력을 놓고 단거리 경주로 치러지는 만큼 여느 선거보다도 새정치민주연합 공천경쟁에 사활을 걸 것으로 보인다.

현재 나주에서는 경기도의원을 지낸 세무사 강백수(남평)씨와 참여정부 당시 청와대 외교안보정책비서관을 지낸 박선원(영산포)씨, 외교관 출신으로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인 송영오(금천)씨, 신정훈 전 나주시장, 서울시의원 출신으로 법무법인 양재 고문인 정복진(다도)씨, 전남도 경제부지사를 지낸 목포대 경영학과 정순남(봉황)교수, 17~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최인기 전 국회의원, 그리고 화순에서는 광주MBC 기자로 대한기자협회 부회장인 정영팔 씨, 고(故) 홍남순 변호사의 아들인 홍기훈 전 국회의원 등이 입지를 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6·4지방선거의 회오리바람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불어 닥친 재선거로 인해 이들 입후보 예정자들을 바라보는 시민사회는 우려와 염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들 입후보예정자들 다수가 현실정치 보다는 정치권 외곽에서 기회를 노려 온 철새정치인의 행보를 보인데다, 재임기간에 사법적 책임을 지고 물러난 단체장, 공천에 반발해 몸담았던 정당을 등지고 나간 정치인 등 기존의 정치세력들이 다시 헤쳐모이는 식의 선거구도에 대해 고개를 내젓고 있는 것.

이 때문에 그동안 전혀 정치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지역정세를 관망해 온 몇몇 소수 입지자들이 기성 정치권의 벽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인지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한편, 나주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양영희)는 이번 국회의원 재선거에 참여할 입후보예정자와 선거사무장, 회계책임자(선임예정자) 및 각 정당 선거사무관계자를 대상으로 오는 18일 오후 2시 예비후보자등록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는 앞으로 선거사무 전반을 담당하게 될 실무책임자들이 관련 업무를 적법하게 처리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선관위는 입후보 절차, 선거운동방법 등 선거사무와 선거비용, 회계보고 등 정치자금사무에 대해 안내하고 질의?응답의 시간도 갖는다.

한편, 후보자등록은 다음달 10~11일 이틀 동안 실시하며, 선거기간은 17일부터 시작된다.

아울러 25~26일 이틀 동안 사전투표가 실시되며, 투표일은 3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 하지만 이날은 공휴일이 아닌 관계로 투표율 올리기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 김양순 기자 jntimes@jn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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