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홍철식, 부의장 이광석, 상임위원장 김선용·윤정근·조영두&새민연 9명 대 무소속 5명, 파죽지세 독선운영 우려 목소리도

▲홍철식 의장
제7대 나주시의회가 유래 없이 산뜻한 첫 출발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나주시의회는 지난 7일 제172회 임시회를 열어 제7대 전반기 2년을 이끌어갈 의장단을 선출했다.

다선 의원 중 연장자인 김철수 의원이 임시의장을 맡아 진행된 이날 의장 선거에서 4선의 새정치민주연합 홍철식(53, 나선거구)의원이 단독 출마해 14명 전원의 지지를 얻어 의장에 당선됐다.

▲이광석 부의장
이어진 부의장 선거에서는 재선의 무소속 이광석(54, 라선거구)의원이 역시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상임위원회 배정을 위해 정회에 들어간 의회는 오후 2시에 속개한 상임위원장 선거에서 의회운영위원장에 김선용(가선거구)의원, 안전행정위원장에 윤정근(가선거구)의원, 경제건설위원장에 조영두(라선거구)의원이 선출됐다.

상임위원회별 위원구성은 다음과 같다.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김선용, 위원 김영덕, 김용경, 윤정근, 이광석, 이동복, 임성환)
▲안전행정위원회(위원장 윤정근, 위원 김노금, 김영덕, 김용경, 김철수, 김판

▲김선용 운영위원장
근)
▲경제건설위원회(위원장 조영두, 위원 김선용, 이광석, 이동복, 임성환, 장행준, 허영우)

홍철식 의장은 당선인사를 통해 “나주시의회가 열심히 일하고 소통과 공감을 통해 시민에게 사랑받는 성실하고 힘있는 의회, 누구에게나 열린 참된 의회로 만들고자 하며,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적극적으로 발휘하면서도 나주발전을 위해서는 집행부와 생산적인 비전과 정책을 찾아내기 위한 협력을 아끼지 않는 합리적인 의회가 되도록 의장으로서 리더십을 최대한 발휘하

▲윤정근 안전행정위원장
▲조영두 경제건설위원장
겠다”고 밝혔다.

이번 제7대 나주시의회는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이 9명, 무소속 의원이 5명으로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의 독주가 예상되는 가운데, 4선 의원으로 의원들과 비교적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홍철식 의장의 정치력이 향후 의정운영에 새로운 이정표를 놓게 될 것인지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
한편, 나주시의회는 오는 11일 오전 10시 개원식을 갖는다. / 김양순 기자 jntimes@jn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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