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민장학재단에 장학금 2천만 원 기탁, 40년 동안 끊임없이 인재육성 열정
이번 장학금 기탁과 아울러 지난 40여년의 세월 동안 강진군의 발전과 후학 양성에 열정을 쏟은 그의 노력은 강진군 곳곳에 새겨져 강진 군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
김유홍옹은 1974년 지역인재들의 대학진학 기회를 확대하고 미래 강진 교육발전을 위해 인문계 고등학교 설립을 적극 추진했다.
강진고등학교 설립 추진위원장을 맡아 현 강진고등학교 자리에 부지(33,094㎡)를 희사했고 당시 5천여만 원을 들여 건물공사를 시작하는 등 강진고등학교를 세워 후배들을 키워내는데 큰 공헌을 했다.
1980년 강진고 개교 첫해에는 3백만 원 장학금을 기탁한데 이어 17년 전부터는 5백만원 씩 총 1억 4천여만 원의 학교 장학금을 기탁했다.
또한 학비부담으로 진학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학비를 지원해주며 후학들의 대학 진학 기회를 확대하는 등 강진 교육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
특히 후배들이 독서를 통해 지식을 탐독하고 감수성을 풍부하게 키우며 언제든지 자유롭게 공부할 수 있는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강진군민도서관 부지를 강진군에 기부하는 등 끝없는 고향사랑과 지역사랑을 베풀었다.
김유홍옹은 후학들에게“사회에 나가 항상 고향의 모범이 되고 영원히 강진을 사랑하라”고 말하며 “얼마 남지 않은 여생은 후학을 위해 의미 있는 일을 더 하고 싶다”며 기탁 소감을 밝혔다.
강진 발전, 지역인재 육성에 큰 뜻을 갖고 끊임없이 열정을 쏟은 김유홍옹은 이웃 사랑 실천과 강진교육 발전을 크게 앞당긴 공로로 2007년 강진군민의 상(아름다운 강진인 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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