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의회, 수도권 산단 규제완화정책 철회 촉구&벼 이삭도열병 피해 지원 대책 마련 촉구 건의도

나주시의회(의장 홍철식)는 지난 16일 제17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수도권 산단 규제완화정책 철회 촉구 건의안’과 ‘벼 이삭도열별 피해 지원 대책마련 촉구 건의안’을 발의해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수도권 산단 규제완화정책 철회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장행준 의원은 “최근 ‘산업입지 개발법 시행령 및 산단 개발지침 개정안’이 시행돼 수도권 산업단지의 규제가 완화되면서 지방기업들이 다시 수도권으로 유턴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어 지방경제의 침체와 지역 간 불균형이 심화될 전망”이라며 “정부의 수도권 산단 규제완화정책 철회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벼 이삭도열별 피해 지원 대책마련 촉구 건의안’을 대표발의한 허영우 의원은 “나주에 벼 일조량 부족과 지속적인 강우로 인해 벼 이삭도열별이 극심하게 창궐해 수확기의 벼 피해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현실적인 벼 이삭도열병 피해지원 대책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채택된 건의안은 오는 22일 나주시의회 의원 일동이 국회를 직접 방문해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시의회는 ‘나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를 윤정근 안전행정위원장이 대표 발의해 의결했다.

의원들은 시정발전을 위해 관심 있는 분야에 관한 연구를 목적으로 하는 연구단체를 구성해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지원함으로써 입법정책의 개발 및 의원 발의 입법의 활성화를 도모해나갈 계획이다.
/ 김양순 기자 jntimes@jn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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