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씨는 화순읍에 거주하며 부친의 가업을 이어받아 1989년부터 현재까지 25년 간 한눈팔지 않고 산림조림용 양묘업에 종사하고 있는 전문 임업인.

자신의 소유인 전ㆍ답 및 산림 80ha에 산림조림용 편백나무 묘목 등 10여종의 묘목 2032만 5천본을 생산, 112억여원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했다.

특히, 연중 수십여 명의 지역주민을 채용하여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류씨는 농촌인력 고령화로 봄철 조림만으로 정상적인 조림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자비 2억여원을 투자해 묘목 비닐온실 8동을 설치해 우량하고 건전한 묘목을 연중 지속적으로 생산이 가능하게 했다.

올해에는 조림용 묘목 편백 등 6종 155만본을 생산해 8억여원의 경제적 수입을 창출하는 등 조림용 묘목생산 및 조경수 생산 등으로 억대 부농의 꿈을 이뤘다.

특히 농과대학을 졸업한 아들에게도 임업후계자를 만들어 현지 농장을 관리하도록 하는 등 부친과 자신에 이어 3대째 가업을 이어가고 있다.

전라남도는 매년 도내에 거주하며 농업관련 사업장이나 농업에 직접 종사하는 사람 중 농업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농업인이나 생산자 단체를 선정해 농업인 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상기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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