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 원정식당 정봉규 사장 이웃돕기 성금 기탁으로 지역사회 큰 귀감

지난 26일 전남 강진 성전 원정식당 정봉규 대표가 어려운 이웃에 써달라며 현금 100만원을 성전사무소에 기탁금을 전달해 지역민에게 훈훈함을 더했다.

성전 소재 흑염소요리 전문점인 <원정식당>을 운영하는 정봉규(65세) 대표는 지난해부터 2년째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돌보기 위해 현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정봉규 대표는 평소 자신의 선행이 세간에 알려지는 것을 부담스러워했다.

작년 기금 기탁시에는 무명으로 우체국 우체통에 쪽지 한 장을 남긴채 100만원의 기탁금을 넣은 사실이 후에 알려져 지역민의 가슴을 적셨다.

이에 성전면은 지난 28일 지역 내 장애인, 독거노인 및 기초수급자 등 어려운 이웃 20가구에 20kg 햅쌀 1가마씩을 기증자의 뜻과 함께 전달했다.

정봉규 대표는 “앞으로도 내 가족과 같은 독거노인들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려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 싶다.”고 기부의 뜻을 밝혔다.

박서진 성전면장은 “정봉규 대표의 아름다운 선행으로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었다”며 “이렇게 훈훈한 마음을 전하는 따뜻한 사연이 많이 알려져 우리 강진의 기부문화가 활성화되어 살고 싶은 행복한 강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남타임스 후원

저작권자 © 전남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