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여성경제인의 날 기념식에서 창조경제 우수업체로 뽑혀

▲제18회 여성경제인의날 기념식에서 모범여성기업으로 선정돼 조달청장 표창을 받은 금원전기솔라텍(주) 박윤성 대표이사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한국여성경제인협회(회장 이민재)가 개최한 제18회 여성경제인의 날 기념식에서 나주지역 금원전기솔라텍(주) 박윤성 대표가 모범여성기업으로 선정돼 조달청장 표창을 받았다.

지난 22일 서울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여성기업, 창조경제를 꽃피우다!’라는 주제로 여성기업 유공자 및 여성창업경진대회 수상자에 대한 정부포상으로 진행됐다.

지난 2001년 창업한 금원전기솔라텍(주)는 전기 안전점검 및 설비 전문업체로 김남홍·박윤성 두 부부기업인이 운영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전남도, 전라남도교육청, 나주시, 한국산업단지공단 대불지사 공동 주최로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2014년 전라남도 일자리 취업박람회’에 참가해 지역인재를 채용하는 모범기업으로 눈길을 끌었다.

금원전기솔라텍(주)는 이날 박람회에서 이낙연 전남도지사와 강인규 나주시장, ㈜누리텔레콤 등 5개 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62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기도 했다.

내년에 빛가람혁신도시로 입주할 예정인 금원전기솔라텍(주)는 55억 원을 투자해 스마트 그리드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발맞춰 미래형 태양광발전세트를 제작, 혁신도시 이전 연관기업에 보급할 계획이며, 고용인원은 15명에 이른다.

기업이윤의 사회환원 차원에서 해마다 소외받고 있는 어려운 가정의 전기안전점검과 전기무료설비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금원전기솔라텍은 지난 8월 화재로 주택이 전소돼 온 가족이 오갈 곳 없이 마을회관에서 기거해온 공산면 조손가정에 전기설비 일체를 무료로 설치해 주기도 했다.

박윤성 대표이사는 “다들 경기가 어렵다고 하지만 나주에서는 빛가람혁신도시에 16개 공공기관이 들어서 지역경제에도 숨통이 틜 희망이 보인다”면서 “지역업체들이 혁신도시와 연계해 새로운 기업의 아이템을 개발하고 적극적으로 활로를 모색한다면 혁신도시와 지역업체들이 윈-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김양순 기자 jntimes@jn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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