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반 김춘식 씨, 국가 중요무형문화재로 인정 

 

나주반(羅州盤) 기능 보유자인 김춘식(金春植?78) 씨가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99호 ‘소반장(小盤匠)’ 기능 보유자로 인정받았다
‘소반장(小盤匠)’이란 음식 그릇을 올려놓는 작은 상(床)인 소반을 만드는 기술과 그 기능을 가진 장인을 말한다.
이번에 소반장 보유자로 인정된 김춘식 씨는 광복 후 거의 형태가 사라진 나주 소반의 맥을 이은 장인이다.
전남도는 나주반 기술과 장인의 보존 전승을 위해 지난 1986년 전남도 무형문화재 제14호로 나주반장(羅州盤匠)을 지정하면서 김춘식 씨를 보유자로 인정했다.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이명한 관장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이명한 (83)관장.
이명한 관장은 나주에서 발발한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주역이었던 이창신 선생의 장남으로,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군부독재시절을 거쳐 오면서 당대 현실을 문학에 반영한 지성인이자 진보운동가의 외길을 걸어온 인물.
1950년대 말 영산포에서 소설가 오유권 선생을 만나 교류했으며, 이후 문순태, 송기숙, 이계홍, 이지흔, 한승원 등과 더불어 ‘소설문학’ 동인으로 활동하면서 1975년 ‘월간문학’ 소설 신인상에 이어 전남일보에 장편 ‘산화’가 당선됐다. 이명한관장은 지난 10월에 나주지역 민간출연금으로 운영되는 백호임제문학상 첫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해등 작가 작품, 초등학교 교과서 수록

서울과 강진을 오가며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김해등(48세,남) 작가의 작품 ‘전교 네명 머시기가 간다’가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이 배우는 국어활동 교과서에 수록됐다.
이 동화책은 제1회 웅진 주니어 문학상 수상작으로 바다를 터전으로 살아가는 평화로운 섬 갑도에서 건강하게 자라나는 갑도분교 아이들의 꾸밈없는 이야기 7편을 담아낸 연작동화다.

나주시 세지면 박영애 씨, 어버이날 대통령 표창

노환으로 시력을 잃은 96세 시어머니의 눈과 손발이 돼서 12년 동안 봉양해 온 며느리가 제47회 어버이날을 맞아 대통령상을 수상해 화제가 되었다.
주인공은 나주시 세지면 죽산마을에 사는 박영애(60)씨. 1976년도에 가난한 배농삿꾼 가정의 맏며느리로 시집와서 시부모와 2남6녀의 대가족을 건사하며 살아온 박 씨는, 시아버지가 향년 92세로 작고하자 집에서 손수 장례를 치렀다.  12년 전 시어머니마저 녹내장으로 시력을 잃고 거동이 어렵게 되자 식사수발은 물론, 목욕수발, 미장원에 모시고 가서 머리를 다듬는 일까지 손발이 되어 정성을 기울였던 것.
고.  박영애 씨는 남편인 나주배원예농협 이상계 조합장과의 사이에 1남2녀를 두고 있다.

김종 시인 지역문인의 멘토로 자리잡아

나주 남평출신인 김종시인이 지역문단의 발전과 문학의 저변확대에 톡톡히 기여해 온 것으로 인정받았다.
2014년 6월 김 시인은 제1회 근재 정무웅문학상 수상자이자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이사장인 소설가 이상문 씨를 위원장으로 한 근재정무웅문학상운영심사위원회가 주는 정무웅 문학상을 수상했다.
또한 김 시인은 한국가사문학학술진흥위원회와 담양군이 주최한 제1회 한국가사문학대상 공모전에서도 대상을 차지해 지역문인으로서 위상을 확립했다. 

유도인 김상철 씨 제3기 국민추천포상 수상

 

지난 2013년 12월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3기 국민추천포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모닝닷컴 김상철 대표.<본지 197호,  2014년1월6일자 보도 >
학창시절 배운 유도실력을 발휘해 2006년 청소년 탈선예방을 위한 유도교실을 시작으로 재능기부를 자청해서 나주교육지원청과 유도무료지도협약을 맺고 나주실내체육관의 한 공간을 연습실로 배정받아 매일 밤 학생들에게 유도를 가르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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