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의원 “나주~용산역 1시간40분대 고속철시대 본격화”

▲신정훈 국회의원
오는 4월 호남선고속철(KTX) 개통 때부터 나주역 운행 횟수가 현재의 2배인 24회로 증가해 나주에서 용산역까지 1시간40분대에 도착하는 본격적인 고속철시대가 활짝 열리게 됐다.

24일 새정치민주연합 신정훈 의원실에 따르면 “혁신도시 이전기업 임직원들과 지역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나주시와 함께 노력해 이와 같은 결과를 이뤄냈다”고 전했다.

나주역은 현재 왕복 12회 KTX가 운행되고 있으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한전을 비롯한 혁신도시 이전기업이 속속 자리를 잡으면서 운행수요가 급증, 대책마련이 요구돼 왔다.

신 의원은 “4월 개통부터 대폭적인 시간 단축과 함께 이번 증편이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돼 혁신도시 이전기업 임직원들과 주민들의 편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의원은 더불어 “나주역 정차횟수의 대폭적인 증편으로 나주는 혁신도시 뿐 아니라 영암·강진·장흥·해남 등 전남 중남부권의 관문이자 남서부 내륙교통망의 중심지 역할을 하게 됨으로써 송월동을 비롯한 구도심 활성화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나주역 열차 증차운행을 계기로 나주역과 인근 지역을 잇는 대중교통 환승체계가 새로 마련되는 한편, 나주역사 내에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 등 편의시설도 추진될 전망이다.

아울러 호남고속철 서대전역 경유 논란으로 미뤄졌던 송정-목포간 호남고속철도 2단계 구간의 착공도 조만간 가시화 될 전망이다.
/ 김양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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