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미  시인
빗방울이 커피를
짝사랑 하나보네
보면 볼수록벝뗌?설레고
콩닥콩닥
가슴 뛰고
커피가 빗방울 마음
몰라줘서
저 높은 하늘에선
눈물이 떨어지고
인적조차 없는
길가엔 눈물바다 되어
자기 마음 몰라 준다고
더 서럽게 떨구는 빗방울
커피가 빗방울에게
마음을 열어줬나
향기를 선물하는 커피
빗방울 좋다고
무지개를 건네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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