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꽃 같은 사람이 꽃 속에 숨었습니다
그리움이 낮달처럼 둥실 떠서
구름처럼 흘러갑니다
이런 날은 그대 손잡고
나비처럼 날을 거나
꽃향기에 취할 거나
망설여봅니다
구름처럼 황활하게 흐르는
사랑의 밀어 속에
젖어보니다
그 아름다움이 왠지
슬픈 노래처럼 들려옵니다
사랑이 맑은 날보다는
구름 맑은 날보다는
구름 많은 날에
그 울림이
크게 들리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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