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의회가 시끄럽다.

왜 이럴까?

관행처럼 해왔던 예산심의 삭감, 두루뭉실 얼마의 액수를 두고 민주당의원과 무소속의원 간에합의하에 해왔던 예산심의가 올해에는 합의가 되지 않고 있다.

남들은 이야기들 한다.

내년이 선거인데 집행부가 올려놓은 예산을 원안대로 통과 해 주라고.....

이러한 말을 믿고 나주시 집행부는 얼토당토 않는 예산들을 이리 넣고 저리 숨겨놓았을까?

이러한 예산을 민주당의원들은 찾아서 삭감하려고 하고 무소속의원들은 뒷짐 지고 구경하면서 서로 합의조차 못하고 있으니 집행부가 의회를 어떻게 보고 있겠는가?

요즘 의회를 예산심의 때문에 자주 들어가게 되는데 이런 모습들 전체 비디오카메라에 담아 나주시민들에게 하나 숨김없이 의원들의 활동과 집행부의 행태를 공개 좀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우리 나주시 의회는 민주당과 무소속 해서 양팀으로 갈려 있다.

나주시 의회는 양팀으로 갈려 왜 이리 비공개 간담회를 많이 하는지 의원들의 개개인의 의견은 전혀 공식적인 회의에서는 볼 수 없는 의회가 되고 말았다.

그러기에 집행부에서 이번과 같은 예산편성을 해 의회에 올렸던 것이다.

또한 집행부에서 편성한 예산안이 잘못 되었다면 의원들 전체가 집행부에 항의하고 삭감을 해야 하는데 기자가 보기에도 헷갈린다.

민주당소수의원(6명)은 잘못을 지적하고 삭감에 동참하지만, 나머지 의원과 무소속은 아무 말 없다.

의회는 14명의 의원이 있다.

나주시 예산은 나주시민의 혈세이고 피와 땀이다 이것을 심의하고 감독하라는데 왜 이러는지 앞으로 나주시의회는 체육관에서 모든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회의하고 심의 하도록 해야 할 것인지도 심도 있게 생각할 문제다.

그래야 만이 거짓 없이 진실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기자도 이번 예산심의에 대하여 취재하면서 너무 놀랍고 답답하다.

아직 심의조차 하지 않은 예산안에 대하여 나주시 집행부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원안대로의 편성을 요구해 왔다.

일부 시민 단체에서도 그 이전에 항의 방문과 성명서를 내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이를 대응하는 의회는 소수 몇 명만 대응에 참가하고 대부분 무반응으로 일관해 의회의 존립성 여부까지 의심받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기에 집행부의 오만함이 하늘을 찌르고 이다.

잘못된 예산편성이 있다면 의원 모두가 참여해 삭감하고 항의해야 할 시점에 되레 집행부로부터 규탄의 성명을 받고 있는 의회 나주 시민은 유권자로써 내년 선거를 두고 곰곰이 생각해야 할 때라본다.

정당하게 심의하여 삭감한의원 대 뒷짐 지고 의원들 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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