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대
홍수 같이 흘러가는 널 보냈다
우연히 또 당신을 만난다면
문득문득 낯설어졌던 맘
어이 기쁘지 않으리오
누가볼까 봐
몰래 자색 치맛자락 펼쳐
따뜻한 사랑이 꽉 막혀버린 지친 몸을
홀로 안겨 잔혹했던 울분을 토해내
지난날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으냐?
정오에 힘든 삶이 투영되어
행복함이 자색으로 물들어 가면
그대
내 곁에 다가와
남아 있는 고백을 들어보련다
무척이나 좋아하던 자목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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