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대

(사)대한민국 문화예술교류진흥회 문학대상 수상
(사)국제펜클럽한국본부 광주위원회 사무국장
사)월간한울문학 광주전남문인협회 회장
시집 「사랑이 머물다 간 자리」·
타오르는 태양을 등에 업고
홍수 같이 흘러가는 널 보냈다
우연히 또 당신을 만난다면
문득문득 낯설어졌던 맘
어이 기쁘지 않으리오

누가볼까 봐
몰래 자색 치맛자락 펼쳐
따뜻한 사랑이 꽉 막혀버린 지친 몸을
홀로 안겨 잔혹했던 울분을 토해내
지난날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으냐?

정오에 힘든 삶이 투영되어
행복함이 자색으로 물들어 가면
그대
내 곁에 다가와
남아 있는 고백을 들어보련다

무척이나 좋아하던 자목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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