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기관, 연말 안에 체결 의사 밝혀

한전이 연말 안에 광주·전남혁신도시에 부지매입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전해졌다.

최인기 국회의원의 말에 따르면 “한국전력, 전력거래소, 사립학교 교직원 연금관리공단 등 선도 공공기관들이 올 말 전인 28~29일경까지 부지매입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나주시 역시, “23일 한전이 이사회를 개최 부지매입 건을 통과시키고, 12월말께 한전본사에서 도시공사와 부지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부지매입을 질질 끌어오던 한전의 이같은 갑작스런 결정은 최인기 의원을 비롯한 국회·혁신도시건설촉진국회의원모임의 성명서 발표 등의 노력과 함께 지난 17일 혁신도시자치단체장과 국무총리와의 간담회가 크게 작용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정운찬 국무총리는 “내가 있는 한 신속하게 추진하겠다.

연말이나 연초에 이전공공기관장 회의를 개최하겠다.

선도기관이 부지매입 등 이전업무를 촉진하도록 하겠다는 등으로 혁신도시를 속히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최인기 국회의원은 “광주·전남혁신도시의 선도이전기관인 한국전력이 연말 안에 부지매입 체결을 완료하면 나머지 16개 공공기관도 부지매입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며“내년이 되면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건설이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광주 전남혁신도시에 부지매입 계약을 체결한 공공기관은 16개 기관 중 농수산물유통공사만이 체결한 상태이다. /조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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