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종입
갈대 뿐이랴
세월의 흔적에 주름살 갈라지듯
바위는 세월에 부뎃껴 뒤틀리고
흘러내려
우리의 가슴에 세월의 기둥을 만들곤 했다.
굽이진 인생길 같은 한계령
동해의 해조음은 밤세워 뒤척이고
오감을 자극하더니
눈 앞에 우뚝 서는구나
살아가는 것은
수많은 추억의 나이테를
만들어가는 것이 아니던가
성기디 성긴 내 언어의 그믈로
너를 노래하기는 너무도 벅차다
백두대간이여!
전남타임스 후원
독자여러분들의 작은 후원이 전남타임스에 큰 힘이 됩니다.
351-0484-6878-63(농협)
예금주 : 주)영산강시대(전남타임스)
감사합니다.
전남타임스
jn-time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