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다가 지금은 당헌 당규와 강령 등으로 제도화 되어 있는 국민의당의 정치철학에 관심이 갔습니다.

판사 재임 시에 공정거래문제나 대기업에 관한 문제 등 이 시대의 정의를 판결했던 경험이 공적 삶을 선택하게 만들었습니다.

 국가의 구성은 다양, 다원성이 전제 된 인적, 지리적, 주권적 통일체입니다.

 
보수나 진보 등 국가의 방향성을 좌우하는 주 정치권력이 어떠한 정치철학을 가지고 집권을 하느냐에 따라서 방향성이 달라지고 국가경쟁력과 국민의 삶의 질이 변화 된다고 할 것입니다.

그러한 관점에서 요약을 하면 공정국가, 동반성장, 새정치 실현이라는 국민의당의 정신이 저의 정치입문의 가장 큰 동기라고 하겠습니다.

▲벌써부터 일부 후보 진영에서는 손 예비후보에 대해 ‘철새’ 정치인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손금주= 국가대표 축구감독도 외국에서 초빙하기도 합니다. 참신하고 깨끗한 학식과 경륜을 인정해 국민의당에서 인재 영입했습니다.
이런 말도 안 되는 흑색선전이야 말로 당장 우리지역에서 몰아내야 할 것입니다.

 불순한 의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부각시키고 싶은 손 예비후보의 강점과 정책이 있다면?

손금주= 선거기간이니까 솔직하게 답변을 드리자면 국민의당이 인재영입한 정치신인이라는 점이 저의 강점 중의 하나라고 하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저의 깨끗함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나주·화순은 정치가 부패해지고, 정치 본연의 정도를 벗어나서 시·군민께 절망감을 안겨준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것을 바로잡으려면 정치인부터 깨끗해야만 합니다.

그래야만 국회의원이나 단체장이 자신은 물론 지역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일이 반복되지 않을 것입니다.

또 하나는 21세기는 지식기반 융·복합사회라고 합니다.

지식인이 아니면 국정 운영에 혼란이 옵니다.

언론이 잘 알다시피 FTA체결 등 국제협약 등에서 국제적 감각이 없어 많은 비난을 받은바 있습니다.

또 지역사회에서 자치단체장들이 법과제도를 잘못 운영해 불행한 일들이 빈번하게 발생한 사실도 있습니다.

저는 서울행정법원과 서울중앙지방법원 판사에 재임한 경력이 있습니다. 폭넓은 안목과 시대가 요구하는 융·복합전문성에도 맞춤형이라고 생각합니다.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구체적으로 지역정치와 중앙정치 발전을 위해 어떤 활동을 펼칠 계획인지?

손금주 = 먼저 지역화합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계속 같은 말을 되풀이 하는 것 같아서 죄송한데요.

 지역의 대표성을 가진 정치인들에게는 높은 도덕성이 필수일 것입니다.

그러나 유권자의 높은 기대를 충족하지 못하고 지역을 부끄럽게 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이제는 시군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그분들의 상처 난 자존심을 다독여주면서 지역발전을 꾀해야 될 것입니다.
잘못을 하고도 사과할 줄도 모르고, 낙선을 두려워 해 오히려 시·군민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자기 합리화에 뛰어난 구태정치인들에게 더 이상 지역을 맡길 수 없다는 다수의 여론도 있습니다.

그 결과 서로를 갈라놓고 그 점을 교묘히 이용하고 갈등은 더욱 깊어지고 나중에는 이웃 간에도 서로 반목과 대립으로 이어집니다.

저는 이러한 지역민들이 뜻을 받들어 용서와 화합 그리고 대립과 갈등이 없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노력할 것입니다.

저는 그 방안으로 최소한의 조직만 운영을 하고, 각종선거에 개입하지 않을 것이고, 시장군수와 시도의원들의 의견을 묻고, 지역원들과의 관계, 특히 지역민들의 민의를 가장 소중하게 여기겠습니다.

중앙정치도 마찬가지로 많이 부패해졌습니다. 일례로 세월호 사건 같은 것들은 기초가 튼튼하지 못해서 일어났습니다.

국가시스템을 기초부터 점검해야 합니다. 기초가 튼튼해야 대한민국이 발전할 수 있습니다. 저는 국민의당과 함께 기초부터 튼튼하게 바꿔서 반칙 없이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나주·화순지역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무엇이라고 보시고, 어떻게 해결해 나갈 계획인지?

손금주= 지역화합이 시급하다는 것은 말씀 드렸구요. 나주·화순 공히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특산물 유통문제, 구도심 활성화 문제, 농촌 공동화 현상 가속화, 사회간접시설 확충 문제 등 많은 현안들이 있습니다.

화순군의 중장기계획과 나주시의 중장기계획을 세밀히 검토를 했습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시장군수가 자치단체를 이끌어 가고 있기 때문에, 국회의원은 시군의 시정에 발맞춰 의정활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주의 경우 혁신도시 클러스터 활성화 문제, 에너지밸리 조성문제, 혁신산단 분양 등이 있습니다. 이밖에도 도시철도 문제, KTX역세권사업, 공동학군제 등이 있는데 구체적인 것은 선거홍보물 등을 통해 알리겠습니다.

▲국민의당 공천신청자가 4명이나 되는데 경선전략은 무엇인가?

손금주= 저는 국민의당이 영입을 한 정치신인 입니다만, 공평한 조건하에서 경쟁을 해 경선을 통과하고 정당한 공천을 받고 싶습니다.

다른 강백수 예비후보님, 김대동 예비후보님, 홍기훈 예비후보님 모두가 훌륭하신 분들입니다.
다만 염려가 되는 것은 4명의 예비후보를 이간질 시키려는 불순한 꼼수들이 개입이 돼서 이간질을 통해 예비후보들 간의 반목을 유도하고 있다는 징후들이 여기저기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공천이 결정지어지면 다 같은 후보 진영이 될 것인데 이를 분열시키려는 의도에 현혹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저는 저의 깨끗함과 서울행정법원과 서울지방법원의 법관 재임 시 얻은 역량을 국가와 지역을 위해 혼신을 다할 수 있는 예비후보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발로 뛰겠습니다.

선거법을 준수하면서, 공명정대하게 선거에 임하겠습니다. 그것이 국민의당의 정신이자 저의 신념입니다.

▲공천을 받게 된다면 선거를 치를 조직(선대위)은 어떤 방식으로 구성할 계획인지, 상대적으로 조직력이 약한 것이 약점이 될 수 있는데 만회할 대책은 있는지.

손금주=조직력 좋습니다. 제가 국민의당의 영입을 받고 고민을 한 것 중에 작은 하나가 조직력이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국민의당 준비위원회가 사전에 자발적으로 조직 된 것을 언론이 보도한바와 같이 조직이 충분합니다.

많은 분들이 자발적으로 돕고 있습니다.

나주화순의 시·군민들의 기성정치에 대한 반감과 함께 새로운 희망에 대한 염원의 발로가 아닌가 합니다.
조직문제 이상 없습니다.

지역에서 덕망 있고, 누구나 존경할 수 있는 분들을 초빙해서 선거대책위원회를 만들겠습니다.

그리고 민의를 듣고 발로 뛰는 선거조직을 운영하겠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정리 김양순 기자 jntimes@jn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