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주의 詩
제목

목포소방서, 음식물 조리중 자리 비우지 말아요!!!

닉네임
김동준
등록일
2011-07-29 22:33:06
조회수
3950
음식물 화재로 인한 출동이 잦아졌다. 가정에서 음식물을 가스렌지에 올려놓고 깜박하여 음식물 태우기 일수기 때문이다.
소방방재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서 화재발생원인을 분석하면 부주의로 인한 경우가 전체화재건수에서 51%(13,022건) 가장 많았다. 부주의로 인한 화재발생원인을 살펴보면, 담배꽁초 방치(32.4%), 쓰레기소각(15.7%), 불씨·불꽃·화원방치(12.2%), 음식물조리중(8.8%) 등으로 나타나는데 전년대비 31.1%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계속 증가되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 중 음식물 조리중에 발생하는 화재 건수가 4번째로 많아 우려가 되지 않을 수 없다.
얼마전 뉴스에서 대가족 사회에서 핵가족 사회로 바뀌고 이어서 4인가족 가정에서 2인가족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되었다. 이는 가정에서 음식물 조리중에 화재의 발생을 높이는 원인이라고도 생각된다. 2인가족 아파트가 집에서 음식물을 조리하다가 깜박했을 경우 화재를 초기에 발견하지 못하고 이웃에 의해 음식물이 타는 냄새로 확인할 수 밖에 없어 연소 확대에 염려가 된다..
한편 신축 아파트의 경우 의무적으로 가스레인지 위에 자동식소화기 및 자동 가스밸브 차단창치가 설치돼 화재로 확대되는 경우가 적지만 오래된 아파트, 개인주택의 경우에는 대부분이 무방비 상태로 있다.
특히 시골지역의 평균 연령이 고령화 되면서 노인들이 많고, 치매 및 기억력 저하로 인해 음식물 조리 중 자리를 비우거나 이를 잊는 경우가 많아 이로 인한 화재발생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계절적으로 여름철은 겨울철보다 낮은 화재발생빈도에도 불구하고 주택·아파트 등에서 음식물 조리중 발생한 화재가 겨울철 대비 월평균 50% 이상 많이 발생한다. 더워지는 시기에 나른한 몸 상태로 음식물 조리 중에 거실이나 방에서 깜박 잠이 들어 화재로 이어질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부주의로 음식물 화재가 계속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음식물 조리중에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한다면 가족들의 생명을 이어주는 음식물이 사랑하는 이들의 생명을 앗아가는 독극물이 될 것이다.
음식물을 조리중에는 절대 자리를 비우지 말고 다른 일은 삼가야 될 것이며 화기 취급에 항상 주의를 기울려야 한다.
작성일:2011-07-29 22:33:06 211.253.12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