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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詩
제목

내 자신만 위하는 시민, 속 타는 소방차

닉네임
김현산
등록일
2012-02-07 19:58:14
조회수
3839
내 자신만 위하는 시민, 속 타는 소방차


도로에서 소방차가 싸이렌을 울리며 출동할 시에 긴급차량으로 분류되며 주변의 차량은 도로 우측에 정차하며 길을 비켜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창문 밖으로 얼굴과 손을 내밀어 양보를 호소해도 아직도 일부 운전자들은 오히려 더 빠른 속도로 교차를 통과하여 우리의 성숙한 시민정신을 아쉽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좁은 골목길 양면에 차량을 주차하여 출동의 신속성을 저해하는 요소가 많아 소방차 진입이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이는 긴급차량 우선통행에 관해서 잘 알지 못하거나 혹은 알아도 내 자신의 편의를 먼저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최근 교통량의 증가와 불법주정차로 인해 재래시장 및 고층아파트 화재 시 소방차 현장도착이 늦어져 연기질식 및 추락사 하는 사고와 심정지 환자 등 응급환자에 대한 응급처치 및 병원이송이 늦어져 소중한 생명이 사망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이렇듯 안타까운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출동을 위한 소방통로 확보가 절실합니다.

현재 소방서에서는 국민의 소중한 생명보호를 위해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소방서에서는 소방출동로 확보를 위해 범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대국민 홍보활동 강화하고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단속강화 등 제도의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소방출동로 확보는 내 가족과 이웃사랑의 실천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만 명이 119신고를 하고 소방차나 구급차가 도착하기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긴급자동차의 싸이렌 소리가 들리면 아무리 바쁜 일이 있더라도 갓길로 차선을 바꾸고 서행하거나 일시 정지해 이들 차량이 빨리 통과할 수 있도록 길을 터 주셔야 합니다. 바로 이것이 내 가족과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시민 여러분의 솔선수범으로 우리 생활공간의 생명로를 스스로 지겨갈 수 있는 성숙된 안전시민의식을 기대해 봅니다.
작성일:2012-02-07 19:58:14 211.253.12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