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지역 2,426명 이어 동지역 8개교 4,379명까지 혜택 늘어

 

나주시 동지역내 초·중학교 무상급식이 오는 6월부터 본격 실시된다.

목포시를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 동지역내 초등학교에 대해서 무상급식을 이미 실시하고 있지만 중학교까지 실시하기는 나주시가 최초이다.

이는 나주시의회가 지난 11일부터 7일간 열린 제147회 나주시의회임시회에서 나주시가 추경예산을 편성한 3억5천만원이 통과하면서다.

그래서 무료학교급식비가 총 8억5천여만원이 확보됨으로써 본격 실시하게 됐다.

나주시 관계자는 “학교무료급식을 실시하기 위해서는 도비와 시비 충당 50%와 도교육청에서 50%를 부담해야 되지만 3~5월까지의 비용이 제(除)해지다 보니 시비만으로 동지역 초중학생들까지 무료급식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나주시는 읍면지역 초중학교에 대해서만 지난 3월부터 무상급식을 시행해왔었다.

이에 따라 나주시에서는 읍·면지역 초·중학생 2,426명에 이어 그 동안 혜택을 받지 못했던 동지역의 8개교 4,379명의 초·중학생까지 무상급식의 혜택을 받게 된다.

이는 자라나는 학생들의 건강증진과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나주 동(洞)지역 초·중학교 운영위원과 학부모회 임원 등은 동(洞)지역 초·중학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해 줄 것을 나주시에 건의해 왔었다.<본지 2011년 5월2일자 보도>

임성훈 나주시장은 “앞으로도 교육지원청과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강화하여 친환경 식자재 공급 등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무상급식 실현과 함께 교육환경 개선과 학생들의 실력향상에 행·재정적 지원을 확대하여 호남의 교육도시 메카로 육성 발전 시켜 역사와 미래가 함께하는 희망나주를 건설 하겠다”고 말했다./조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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