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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詩
제목

소방통로확보는 시민의 생명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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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119센터
등록일
2011-07-27 14:40:58
조회수
3669
국토해양부는 2011. 1. 31 기준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가 1천800만대를 돌파 2014년에는 2천만대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지난 2월 11일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인구 2.7명당 1대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셈이 된다.
차량은 점점 늘어가고 있는데 주차공간은 협소하여 이로 인한 불법 주·정차로 소방차 등 긴급차량의 진입이 어려워 화재 등 긴급상황 발생시 초기대응 실패로 큰 화를 가져오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낮 시간대 보다는 야간 시간대에 더욱 많이 발생한다.
얼마 전 아파트 화재 신고가 접수 되어 출동한 적이 있다. 아파트 내 소방차 전용 공간이 있지만 주차 공간 부족으로 아파트 주민이 공간을 차지하여 차량 진입에 어려움을 겪었다. 다행히 가스렌지 위 음식물 연기로 인한 출동이어서 큰 피해는 없었지만 혹여 화재가 크게 발생했더라면 초기 진압 실패로 연소가 확대되어 큰 인명 및 재산피해를 입었을 것이다.
소방서에서는 현장 도착시간 단축을 위해 아파트, 재래시장, 상가밀집지역, 화재취약지역 대상에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과 우선통행훈련, 불시 가상화재 출동훈련 등을 실시하고 있으나 계도와 홍보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시민들이 스스로가 안전의식을 갖고 동참이 선행되어야 비로소 가능한 일이다.
긴급한 상황에서 신고자는 소방차나 구급차가 빨리 도착하기를 마음 졸이며 기다리고 있다. 기다리는 사람은 1분이 10분 정도 지난 것처럼 느껴진다.
그래서 소방차량차 가까이 접근하거나 사이렌 소리를 듣게 되면 차선을 변경 해주거나 서행하여 긴급차량이 신속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양보하는 조그만 실천이 필요할 때다.
소방차량 출동시 도로상에 장애물이 없어야 현장까지 신속히 도착할 수 있으며 자신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안전사회 구현의 시발점이 되도록 적극 동참해 주었으면 합니다
작성일:2011-07-27 14:40:58 211.253.124.69